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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종합단문독해

성종영단문(대명사2) 1-47

 

1-47

There was not a line in her countenance, not a note in her soft and sleepy voice, but spoke of an entire contentment with her life.

It would have been fatuous arrogance to pity such a woman.

해설동영상은 끝에......

 

여인성불(女人成佛): 불법교학선집(상:한국SGI 편역)

1.

불도수행의 목적은 '성불'에 있습니다. 성불이라 하는 것은 어떤 사람의 생명에도 내재하고 있는 불성을 개현(開顯)하는 것이기 때문에 남성, 여성의 구별은 거기에는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불법에는 '여인성불'이란 말도 있습니다.

여성은 이전경(爾前經: 법화경 이전의 경 들)에도 외전(外典: 불교 이외의 가르침)에 있어서도 철저하게 타박하였으며 비난당했습니다.

예를 들면 화엄경(華嚴經)이나 유교 도덕에서는 '어릴 때는 부모를 따르고 시집가서는 남편을 따르고 늙어서는 자식을 따른다'라는 삼종(三從)의 사상이 설해져 있습니다.

화엄경에는 '여인은 지옥의 사자이며 부처가 되는 종자를 능히 단절한다. 외면은 보살을 닮았지만 내심은 야차(夜叉)와 같은 것이다'라고 있습니다.

대반열반경(大般涅槃經)에는 '일체의 강하(江河)는 반드시 구부러져 있다. 동일하게 여인도 또 첨곡(諂曲:아첨하며 비뚤어진 마음'이 있다'라고도 설하고 있습니다.

대지도론(大智度論)에는 '청풍(淸風)은 잡을 수가 있다해도 여인의 마음은 잡기 어렵다'라고 여성을 타박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전경에는 오장(五障)이라 해서 여성은 대범천왕(大梵天王), 제석(帝釋), 마왕(魔王), 전륜성왕(轉輪聖王), 부처로는 되지 못한다고 배척하고 있습니다.

외전이나 이전의 불경에 이와 같은 지적이 있는 것은 그 배경에 여성이 인간으로서 취급받지 못한 극단적인 여성 멸시의 당시의 사회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 여성은 남자의 불도수행을 방해한다고 말하고 있었기 때문에 출가자들을 올바른 불도에 인도하기 위한 발언이었다고도 생각됩니다.

어쨌든 이런 사고방식이 얼마나 여성의 마음을 비굴하게 하였으며 여성관을 왜곡시켰는가 - 총합적으로 보다 깊은 생명의 실상에 다가가지 못한 가르침의 결함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여기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나머지는 다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