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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종합단문독해

성종영단문(대명사2) 1-44

 

1-44

Society is like a building, which stands firm when its foundations are strong and all its timbers are sound.

The man who can not be trusted is to society what a bit of rotten timber is to a house.

해설동영상은 끝에...

秘冊(비책)에 담긴 민족사의 수수께끼: 탄허록에서

1. 우리나라에는 우주의 기본 원리를 밝힌 비책 <<천부경>>이 있다.

단제(檀帝: 탄허 스님은 여러 역사적 기록을 들어 중국이 우리의 단제를 단군(檀君)이라고 칭호를 붙인 것은 소국(小國)이라고 얕잡아 본 것이므로 단군이 아니라 단제라 이름 붙여야 한다고 봄-편집자주) 때 만들어졌다고 전해지는 <<천부경>>은 신라 최치원이 한자로 번역하여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오는 책이다.

이 책은 우리나라 선가(仙家) 사상의 연원이 되었으며, <<주역>>의 시원을 이룬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천부경>>은 총 81자로 된 아주 짧은 내용이지만 매우 난해하고, 역학의 원리와 공통점이 많다. 물론 유교의 원리는 그 깊이가 방대하기 때문에 포함되지 않는 것이 없지만, <<천부경>>은 역학의 축소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천부경>>의 첫 구절과 마지막 구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일(一)은 시작인데 시작하지 않는 1(一)이요.

또 일(一)은 끝냄인데 끝냄이 없는 일(一)이다.

천(天)은 양(陽)이므로 1(一)이며, 지(地) 2 (二), 인(仁)은 3(三)으로 되어 있다.

태극(太極)에서 시작된 수(數)는 삼극(三極), 무극(無極), 태극(太極), 황극(皇極)을 거쳐 1로 귀일(歸一)한다는 것인데, 1의 사상은 천하는 둘이 아니라는 불교의 원리와 부합하며, 역학의 원리와도 부합한다.

일설에는 <<천부경>>으로부터 역학의 시원이 이루어졌으며, 단제 민족이 우주의 근본 원리를 밝힌 사상으로 중국의 기본 사상을 이룬다고 보는 견해도 있다.

그러나 내가 알기로는 <<천부경>>의 시원은 중국의 요순과 동일한 시대다. 그러므로 <<천부경>>이 먼저 나오고 그 뒤에 복희씨의 팔쾌가 나왔으며, 그 뒤에 문왕의 <<주역>>이 만들어진 것이다.

만약 <<천부경>>이 단제 때 만들어진 것이라면 우리 민족의 위대한 사상이 중국으로 전해져서 중화사상으로 꽃피워진 것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이 사상에 의해 세계는 조화를 이루게 될 것이다.

나머지는 2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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