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종영단문(관사1) 1-20

1-20

Livingstone was a mere skeleton of a man, his clothes in rags, when he returned to civilization . Only the most wonderful courage and perseverance could have carried him through. After having spent sixteen years in Africa, he sailed for England. 


선인들의 공부법: 이이(李珥)편에서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 공부를 하지 않으면 사람다운 사람이 될 수 없다. 이른바 공부한다는 것은 특별하거나 별다른 것이 아니다.

다만 어버이가 되어서는 자식에게 인자하고, 자식이 되어서는 어버이에게 효도하며, 신하가 되어서는 임금[국민]에게 충성하고, 부부간에 서로 분별이 있고, 형제간에 서로 우애가 있으며, 젊은이는 어른을 공경하고, 친구간에 서로 믿음이 있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모두 날마다 생활하는 사이에 일에 따라 각기 그 마땅함을 얻어야 하는 것이지, 현묘한 데 마음을 쏟아 기이한 효과를 바랄 게 아니다.

 배우지 않은 사람은 마음이 꽉 막히고 식견이 좁다. 그러므로 모름지기 책을 일고 사물의 이치를 궁구하여 마땅히 나아가야 할 길을 밝힌 다음에야 그 방향이 정확하고 그 실천이 옳을 수 잇다.

지금 사람들은 공부하는 것이 일상생활  가운데 있음을 알지 못하고 망령되게도 높고 먼 데 있어 행하기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므로, 공부는 특별한 사람이나 하는 것으로 간주하고 자기는 자포자기해버린다. 이 어찌 슬픈 일이 아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