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단문 (명사2) 1-13 해설 동영상 소설 탄허(呑虛)에서:백 금남님의 저서 탄허 스님은 유교와 불교를 통틀어 최고의 경지를 이루었으며, 조선의 3대 천재중 한 분. "'공' 하믄 그게 한문으로 빌'공(空)'자 거든, 그래 텅 비었다고들 아는데 그라믄 뭐할라고 불교를 공부하나. 그게 빈 거 아이다. 텅 빈 충만 이라는 말을 들었는데 내 그때 무릎을 탁 쳤느니라. 바로 그 말이다. 텅 비기는 했는데 그 속이 꽉 차 있다 이 말이다. 충만이 뭐꼬? 그기 바로 꿈이다. 희망이다, 지혜다, 불꽃이다. 하지만 영원하지는 않으니까 빈 것이다 그 말이다. 그런데 비면 또 차는 게 그것이다. 그라이 허무한 기 아이다 그 말이다. 내가 뭐가 되고 싶은데 그럼 공이란 놈이 텅 빈 마음에다 감로수를 부어주거든. 그라믄 꽉차게 되고 소망이 이루어지는 기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