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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문종합단문독해

성문종합영어단문독해(형용사1) 1-64

 

단문 1-64(형용사1)

It is important to learn early to rely upon yourself; for little has been done in the world by those who are always looking out for someone to help them.

동영상해설은 아래에...

여성 대통령과 '여성 리더십'- 박창식(한겨레, 아침 햇발에서)

칠레 대통령궁 발코니에서 작별을 고하는 여성 대통령(현 유엔여성기구 총재.미첼 바첼레트)에게 국민들은 "대통령 고마웠어요. 2014년에 다시 만나요" 하며 환호했다.

임기 말 85%의 지지율을 기록하고도 단임제에 묶여 퇴임하는 그녀에게 5년 뒤 다시 출마해달라고 요청하는 아름다운 장면이 연출된 것이다.  

그녀의 부친은 공군 준장 출신으로, 군사 쿠데타 세력한테 '국가반역죄'로 체포되었다가 고문 후유증으로 숨졌다.  그녀 역시 대학 재학중 사회주의 청년단 활동을 하다 붙들려 고초도 겪었고, 국외로 추방되었다.

대통령으로서 바첼레트의 성공은 무엇보다 수평적 민주적인 관계 속에서 적극적으로 소통한 덕분이었다.

바첼레트는 국방장관을 할 때부터 부드럽고 인간적인 지도력을 보였다. 그는 정치 개입을 일삼아온 군부 지도자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했다. 보복하지 않고 포용했다.

군대를 사열할 때 딱딱하게 거수경레를 붙이는 군인들한테 볼 키스를 했다. 결국 군부 최고 실력자가 '군부가 칠레 민주주의를 뒤엎는 일은 결코 다시 하지 않겠노라'고 선언하도록 만들었다.

핀란드 여성 대통령인 타르야 할로넨도 2012년 퇴임 때 80%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그의 성공 비결 역시 수평적 민주적인 지도력이었다.

그는 '무민 마마'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그것은 늘 느긋하며 아이들의 마음을 깊이 이해하는 만화영화의 엄마 캐릭터에서 따 온 것이었다.  

바첼르트는 "여성은 권력 획득을 위해서가 아니라 맡은 임무를 잘 수행하기 위해 권력이 필요하다고 느낀다는 점에서 남성과 다르다. 따라서 권력을 행사하는 과정에서도 적을 만들기보다 서로간의 호의와 결속을 중시하게 된다. 이게 여성 정치인의 장점"이라고 말한다,